지식과정보들/스피치활용

ㅇㅇㅇ사은회

dia1242 2012. 12. 9. 10:10

-교수님께 올리는 사은회 감사의 글-

 

쪽빛 하늘에 영혼조차 빠져 들던 계절도 지나고,

이젠 12월.

겨울의 길목에 서서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억센 기운을 느끼며

몸을 움츠리게 하는 계절입니다.

 

존경하는 교수님

그리고 사랑하는 학우 여러분!

다양한 개성을 가진 우리는

전북과학대 사회복지과라는 울타리 안에서

이제 하나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2년 동안의 시간 속에서

직장일 끝내고 허겁지겁 달려와

피곤함을 무릅쓴 채 커피를 마셔가며

때론, 졸린 눈을 비비며

열심히 들었던 강의시간들

우리는 그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혔습니다.

그리고 많은 인연을 맺어 왔습니다.

 

그 한가운데에는

여기 계시는 모든 교수님들의 노력과 사랑,

그리고 나보다 남을 위해 희생한 학우들이 있었음을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낯설음과 어색함 속에서 시작한 대학생활 속에서

각자의 꿈과 목표를 향해

열심히 매진해 왔던 시간들이 지나고

어느 새 졸업을 앞두고 이렇게 사은회를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유종국 교수님 그리고 여러 교수님!

그 동안 사제지간보다는 인생의 선배로서

따끔한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며

저희들을 사람다운 길로 인도하셨던 교수님,

그리고 사회복지사로서, 보육교사로서

저희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가르쳐주시려고

강단에서 열심히 강의 하시며

현장의 경험들을 실감나게 말씀해 주셨던

교수님들이 계셨기에

오늘 저희가 이런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밝은 웃음으로 따뜻하게 보살펴주시고,

아껴주시고, 소중히 여겨주시며,

사랑을 베풀어 주시던 교수님들의 모습을

오래도록 영원히

저희들의 가슴속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저희는 교정을 떠나지만,

추억에 대한 그리움으로 다시 찾아 올 때

저희들을 기억해 주시고,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고,

교수님들의 가슴 속에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제자로

09학번인 저희들이 기억되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사회생활에서의 고난이나 좌절이 생길 때

지혜와 용기와 희망을 주시는

인생의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가길 바랍니다.

 

이제는

교수님들의 따뜻한 품이 그리워도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함께 한 시간들이 너무나 짧다고 생각한 것이,

언제부턴가 불만과 아쉬움으로 남은 지금,

더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기에

떠날 채비를 하는 학우가 얄밉기만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들을 보살펴 주신 교수님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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