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과생활

[스크랩] 보석의 관리 및 세척

dia1242 2006. 6. 13. 12:01
 유색 보석의 관리 및 세척
  지구상에 존재하는 3,000여종의 광물들은 나름대로 특별한 원소에 의해 대부분 규칙적 배열로 구성
되어 있으며, 다이아몬드와 같이 단일 원소로 이루어진 것에서부터 여러 개의 원소로 복잡하게 이루
어진 것까지 다양하다.
그래서 화학적 구성 성분과 원자 결합형태 등에 따라 대부분의 보석들은 물리적, 화학적으로 다르게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어떤 보석은 충격이나 압력. 열 등에 강하다든가 약하다든가, 특정 약품에
변화가 없다든가, 변화를 받는다든가 등은 보석에 대한 구성성분과 원자결합과 관계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흔히 작은 부주의로 인해 보석으로서 가치를 잃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보석을 아름다운 상태 그대로 간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장신구는 갖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손질하느냐에 따라 언제까지나 새것과 같은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보석의 아름다움을 오래도록 살려서 새것처럼 착용할 수 있는 취급 방법과 세척법에 대해 알아보자.
☞ 중요보석의 취급시 주의사항 ☜
보석명/세척방법 끊 임 따뜻한물 벤 젠 중성세제 초음파
다이아몬드
루 비
사파이어
스피넬
토파즈 X
에메랄드 X X X X
아콰마린 X
가닛그룹 X
수 정 X
페리도트 X
마 노 X
카네오 X
투어멀린
비 취 X X
문스톤 X X
오 팔 X X
진 주 X X X X X X X
산 호 X X X
호 박 X X X
알렉산드라이트
그리소베릴케츠아이
터쿼이즈 X X X X
상아 X X X X X X X
◎ : 효과적인 세척방법, ○ : 안전, △ : 되도록 피함, X : 피함
  어렵게 장만한 보석이 주인의 부주의로 인하여 어처구니없는 일들을 당하는 사례가 곧잘 발생하며,
다이아몬드가 언제 쪽이 떨어져 나갔느냐, 오팔이 언제부터 금이 생겼느냐, 색이 언제부터 퇴색되
기 시작했느냐 등으로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시비가 일어나거나 친구와 친구 사이에서도 불유쾌
한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보석이 상하게 된 시기의 감별은 대부분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런 문제점들은 서로가 주고
받을 때 확실하게 해두는 것이 필요하며 보석에 대한 주의 점들을 미리미리 알아서 착용하는 것이
보석에 흠이 가지 않게 하는 방법이자, 아름다움에 흠이 가거나 믿음에 흠이 가지 않게 하는 방법이
다.
 (1) 보석을 손상시키는 요인들
1) 산과 화학약품에 약한 보석류
    산성에 대한 저항도가 낮아 침해를 당하는 보석류들은 그 보석을 이루는 화학적 구성성분과 보
  석의 색상을 발현시키는 착색 성분과 관계가 있는데 침해를 당하는 보석들은 대부분 투명하지 않
  는 불투명 보석류이다.
  산성과 접촉시 가장 민감한 반응이 나타나는 보석은 산호충에 의해 바다 속으로부터 생성된 산호
  이며, 자개와 같이 어려가지 색상이 혼합된 무지개 빛의 우아한 아름다움이 나타나는 진주이
  다. 또한 송백과 식물이 무성했던 지질시대에 나무의 수지가 경화된 보석인 호박 또한 영향을
  받게 된다. 위의 세가지 보석류는 생명체에 의해 탄생되어 유기질 보석류라 부른다.
  보석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착색제의 원인으로 광택이 소멸되거나 변색되는 보석류는 이란이
  최대산지인 공청색의 터키석과 수박껍질을 연상케 하는 녹색과 흑 녹색의 줄무늬가 나타나는
  말라카이트, 그리고 모세의 십계명을 새긴 보석으로 유명한 청 남색의 라피스라즐라이 등은 산성
  으로부터 조심해야 한다.
  화학적 구성성분이나 착색제와 관계 없이도 균열이 많이 존재하는 보석류는 산성에 의해 아름다
  움이 감소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는 오월의 탄생석인 아름다운 녹색의 에메랄드, 어려가지 색
  상이 움직일 때마다 다양한 색으로 변화하는 오팔, 전기가 발생된다는 전기석 등은 균열이 많은
  보석류들이다.
  위의 보석은 일상 생활을 통해 흔히 접할 수 있는 화장품이나 화장수, 메니큐어를 지우는 아세톤
  또는 석유 직접 열 등에도 상당히 약한 보석류이므로 되도록 접촉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벤젠(신나)에 주의를 요하는 보석으로 에메랄드, 아마조나이트, 터쿼이즈, 진주, 산호, 호박,
  상아 등이 있다.
2) 열에 약한 보석류
    생명체에의 아름다움이 생성된 유기질 보석류인 진주나 산호, 호박, 상아 등은 미량의 수분을
  포함하고 열에 약한 화학적 구성성분으로 인하여 열에 의해 색과 광택을 잃기 쉬우며, 심하면 타
  버려 재가되고 만다. 약간의 아름다움이 상실되면 대부분의 보석류는 재 연마가 가능하지만 진주
  만은 손댈 수 가 없게 된다.
  또한 다이아몬드도 탄소의 구성성분으로 인해 열의 전도율이 상당히 높아서 690℃ ∼875℃ 정도
  의 직접 열에 의해 입김을 쪼인 상태처럼 뿌옇게 되어 휘광성을 잃게 된다.
  이러한 경우도 재 연마를 통해서 회복이 가능하다.
  또한 균열이 많이 존재하는 보석으로 열을 받게 되면 균열이 팽창에 의해 균열이 더욱 커지거나
  깨져 버린 작은 보석 두개로 연마하는 방법밖에 없게 된다. 정류도 비교적 열에 약해서 흐려지는
  경우도 간혹 볼 수 있으며 보석 진열장 내부의 강한 백열등 하에서도 보호되어야 한다.
  오팔 중에서도 특히 유백색 계통의 밀크 오팔은 3 ∼10% 정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열에 의해
  여러 색상의 색 반점을 띤 유색현상이 감소되거나 균열이 발생됨으로써 취급시 어려움이 있다.
  토파즈는 급격한 가열과 냉각으로 내부 균열이 일어날 수 있으며, 강한 열은 변색이나 퇴색을 일
  으킬 수 있다.
  물론 모든 보석류는 열에 의해 모두 영향을 받게 되나 위의 보석류는 일상적인 열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3) 충격에 약한 보석류
    그 어느 보석도 충격에 의해 가장자리가 떨어져 나가거나 깨져 버리지 않는 보석은 없다. 그러
  나 그 중에서도 강약의 차이는 있게 된다. 이러한 보석류는 착용시나 세공시 딱딱한 물질로부터
  부딪치는 것을 유의하여야 한다.
  다이아몬드는 모스 경도가 10등급으로 그 어느 물질보다도 단단한 굳기(경도)를 지닌 순수한 탄
  소의 결정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모스경도란 오로지 그 물질의 단단한 정도만
  을 나타내는 등급이다.
  다이아몬드는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긁힘에는 강하지만, 벽개성이 있어 충격에 깨어질 수 있다.
  그래서 모서리에 강한 충격을 주게 되면 다이아몬드가 갈라지거나 깨어지게 된다.
  분명 다이아몬드는 깨질 수 있으며 보석적 가치를 떨어뜨리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
  또한 서로 같은 경도의 다이아몬드는 부딪쳐서 긁힐 수 있으므로 보관시 분리하는 것이 좋다.
  물론 다이아몬드보다 낮은 경도의 보석과는 반드시 분리시켜야 한다.
  따라서 벽개성 광물인 에메랄드나 아콰마린, 토파즈, 장석 등이 다이아몬드와 같이 결 방향으로
  쪼개질 수 있으며 원자결합이 약한 오팔이나 가닛, 수정류 등도 비교적 약한 보석류에 속한다.
   
 (2) 보석의 관리 및 세척법
커런덤 (Corundum)
 
루비와 사파이어는 같은 커런덤의 일종으로 붉은 색을 띠
는 보석은 루비이고 그 외의 모든 색의 보석은 사파이어로
불린다.
루비와 사파이어의 경도는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단단한 모
스 경도 9등급이다 (물론 그 경도의 차이는 수치 이상으로
많은 차이가 있다).
경도와 인성이 강하고 벽개성이 없어 비교적 안정한 보석이
다. 모든 보석 중 물리적으로나 화학적 변화에 강한 보석류
는 루비나 사파이어가 대표적인 보석이라 할 수 있다.
루비와 사파이어는 같은 커런덤의 일종으로 붉은 색을 띠는
보석은 루비이고 그 외의 모든 색의 보석은 사파이어로 불린
다.
루비와 사파이어의 경도는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단단한 모
스 경도 9등급이다
  (물론 그 경도의 차이는 수치 이상으로 많은 차이가 있다).
  경도와 인성이 강하고 벽개성이 없어 비교적 안정한 보석이다. 모든 보석 중 물리적으로나 화학
  적 변화에 강한 보석류는 루비나 사파이어가 대표적인 보석이라 할 수 있다.
  루비와 사파이어의 세척은 초음파 세척이나 증기 세척에서 모두 안전하다. 단 스타 루비나 스타
  사파이어는 초음파 세척을 피하고 따뜻한 비눗물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
베릴 (Beryl)
 
에메랄드와 아콰마린은 같은 베릴의 변종으로 녹색을 띠
는 보석은 에메랄드이고 밝은 청색을 띠는 보석은 아콰마
린이다.
베릴 종의 모스경도는 7.5∼8이며 인성도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에메랄드는 일반적으로 자연상태의 얼이 많이 있기 때문
에 연마시나 세팅 취급시에 주의해야 한다.
강한 열에는 깨지거나 금이 가므로 열을 피하고 산에도
  약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에메랄드는 따뜻한 비눗물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
  초음파 세척은 보석의 얼을 더 크게 하거나 세척기 안의 이물질이 얼 속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또한 대부분의 에메랄드는 오일링 처리를 하므로 얼에 채워져 있던 오일이 초음파세척 때문에
  빠져나가는 경우가 생기게된다.
  아콰마린 중 액체 내포물이 많은 것은 초음파 세척이 위험하나 액체 내포물을 포함하지 않은 것
  은 초음파 세척이나 증기 세척시 안전하다.
쿼츠 (Quartz)
 
수정은 자수정(아메시스트), 황수정(시트린), 백수정(록 크리스탈
), 로즈쿼츠, 타이거즈 아이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보석 외에도 상
당히 많은 변종을 갖고 있다.
수정의 모스 경도는 7등급이다.
수정은 급격한 열에 균열을 일으키며 햇빛을 오래 쬐면 변색이나
퇴색이 될 수 있다.
특히 자수정은 강한 열을 받으면 황색, 갈색, 회색, 적색, 무색으로
변하며 황수정은 무색으로 변한다.
수정은 되도록 증기 세척은 피하는 것이 좋고 초음파 세척에는 일
반적으로 안정하다.
진주 (Pearl)
 
유기 보석인 진주는 과일즙이나 땀, 식초 등의 산에
닿으면 광택에 영향을 받고 산에 오래 담궈 두면 진
주층이 분해되어 버린다. 수돗물은 표백제 염소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광택에 영향을 미친다.
진주는 미량의 수분을 포함하고 열에 약한 화학적
구성성분으로 인하여 열에 의해서 색과 광택을 잃기
쉬우며, 심하면 타 버려 재가되고 만다. 약간의 아름
다움이 상실되면 대부분의 보석류는 재 연마가 가능
하지만 진주만은 손댈 수 가 없게 된다. 100도가 넘
으면 변색이 되고 400도가 넘으면 깨져 버린다.
화장용 파우더나 헤어스프레이, 향수, 스킨, 오일 같
은 화장품에 의해 광택이 떨어질 수 있으며 유황이
함유되어 있는 온천물도 피해야 한다.
진주는 초음파 세척이나 비눗물 세척도 안되며 부드
러운 천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진주의 표면에 붙은 오물의 제거는 일반적으로 피아노 건반을 닦는 "키클리너"로 닦은 다음 부드
  러운 면으로 문지르는 것이 이상적이다.
  때로 올리브유와 같은 오일을 발라 습기가 어느 정도 있으면서 공기가 통하는 곳에 보관하는 것
  이 좋다.
  경도가 약해 흠이 생기기 쉬우므로 다른 보석과 함께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목걸이의 실
  은 1년에 한번 정도 바꿔주도록 한다.
비취 (Jade)
  비취나 옥은 경도가 6.5 ∼7 정도이나 인성이 매우 좋아서 충격에 의해 잘 깨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취급시 비교적 안전하며 초음파 세척이나 증기 세척 등에도 안정하나 주의가
  필요하다.
오팔 (Opal)
  오팔은 경도와 인성이 약할 뿐 아니라 산과 알카리에도 약하다. 그래서 외부의 충격과 열(진열장
  의강한 불빛에도 주의)에 의해 깨어지기 쉽다.
  또한 오팔에는 6∼12%정도의 수분이 함유되어 있다. 그런데 내부의 수분이 증발해 버리면 금이
  가거나 유색효과도 사라지게 된다. 그러므로 내부에 수분을 함유한 터키석이나 오팔 등은 너무
  건조하거나 직사광선이 쪼이는 곳을 피해서 보관해야 한다.
  오팔을 넣어두는 진열장에는 물을 담은 컵을 함께 두어야 한다.
  그리고 산과 초음파 세척이나 증기 세척은 불가하고 따뜻한 비눗물에 세척하는 것이 좋다.
  오팔의 표면을 닦을 때는 글리세린을 사용한다.
터키석 (Turquoise)
  터키석은 섬세한 돌이며 열이나 습도에 약하므로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
  땀이 난 몸에 착용하고 다닌 후에는 깨끗이 닦아서 보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탈수되면 색이 바
  래거나 갈색의 균열이 생기는 수도 있으므로 너무 건조한 곳은 피해야 한다.
투어멀린 (Tourmaline)
  투어멀린은 초음파 세척이나 증기 세척은 불가하고 따뜻한 비눗물에 세척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강한 열에 의해 변색될 수 있으며, 급격한 온도 변화는 균열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인성이
  약하므로 충격에 주의한다.
산호 (Coral)
 
산호는 경도가 3.5도로 부드러워 옛날부터 이것을 이용하여
정교한 조각품이나 세공품을 만들기도 했는데 그만큼 흠집
이 생기기도 쉽다.
산호는 조심해서 다루고, 보관할 때도 단단한 보석과 함께
넣어두면 흠집이 생길 염려가 있으므로 따로 보관해야 한다.
또한 산이나 유지에도 약해서 광택이 금방 죽는다. 그러므로
땀이 난 피부에 착용했을 때는 물로 깨끗이 씻어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그늘에서 자연 건조시킨다.
  나프탈렌, 벤젠, 향수 등 휘발성 물질은 산호의 광택을 훼손시키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표면이 닳았거나 광택이 사라졌을 때는 다시 연마해도 된다.
  불에 닿으면 검게 타므로 열을 조심해야 하며 뜨거운 물에도 담그지 말아야 한다.
  초음파 세척이나 증기 세척은 불가하고 따뜻한 비눗물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
   
호박 (Amber)
 
호박은 경도가 2∼2.5도로 약하므로 다른 보석재와 섞으면
안되며, 저온에서도 잘 타므로 열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향수나 헤어스프레이 같은 휘발성 물질에 닿으면 광택이 현
저하게 떨어진다. 산에 닿으면 반응을 하거나 광택을 잃어버
리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초음파 세척이나 증기 세척은 절대 금물이고 따뜻한 비눗물
로 세척하고 건조시킨 후에는
올리브유를 발라 두는 것이 좋다. 비눗물로 세척할시 강한
  모를 가진 칫솔은 호박 표면에 스크래치를 낼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여야 한다.
  흠집이 생기기 쉬우므로 부드러운 천 같은 것으로 싸 두는 것이 좋다.
출처 : 쥬얼리와 악세사리 디자인
글쓴이 : KimHakji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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