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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 마케팅

dia1242 2010. 11. 26. 14:29

오감 마케팅
오감(五感) 디자인에 관한 관심과 그에 따른 전략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인간이 느끼는 감각기관은 각기 다르지만 상호 반응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먹지 않아도
눈으로 맛을 느끼고 실제 온도 변화가 없어도 색채자극에 따라 온도감이나 맥박, 호흡 등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인체의 여러 기관을 자극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트렌드를 보게 되면
복합감성(Embi-Emotion)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한 가지 감성이나 트렌드보다 다양한 감성이 공존하는 디자인이 좋은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색을 통해 먹고, 입고, 느끼는 다양한 공감각을 적절하게 적용한다면
저비용, 고효율 효과로 부가가치가 높은 디자인 요소가 된다. 이러한 이유는 색을 통해
의식이나 무의식 속에 잠재하고 있는 감성이나 감각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특히, 특정한 목적을 지닌 사인 디자인은 단순히 기능적인 측면을 강조하기보다 심리적, 생리적인 측면을 더해주면 더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될 것이다.

우리는 주변에서 다양한 사인을 통해 여러 정보를 얻게 되는데 색을 통해서 맛, 향, 소리, 촉감 등 공감각에 따른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된다. 예를 들면 의료업계에서도 피부과, 성형외과, 한의원을 비롯해 세분화한 진료과목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와 효과를 추구하는 업체로 각 특징에 따라 컬러테러피를 활용한 사인디자인에서 공간연출과 유니폼, 소품 등 목적에 따라
세분화한 디자인이 필요하게 된다.
통증이 심한 치료는 통증 완화를 위해 블루 계열을 활용하거나 신경이 예민하고 우울한
기분을 안정적이고 활력을 주고 하는 색을 활용한다면 입구에서부터 치유효과가 발휘하게 될 것이다.

이때 동시에 같은 효능을 지닌 향과 음악을 함께 활용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할 것이다.
간혹 색과 향, 소리가 일치하지 않아 불협화음을 초래하는 사례를 종종 주변에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운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에 명도가 밝은 한색 위주로
디자인한 사인과 공간에 달콤한 향, 정적인 재즈 음악이 흐른다면 이미 그 자체로
매운 미각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렇듯 무심코 보고 활용하는 색에 맛과 향, 소리, 촉감 등 오감이 공존하고 있다.

 

Color & House ; 공간색채와 컬러테라피
빛과 색은 시각뿐만 아니라 피부를 통해서도 방사 에너지 감각을 지니고 있다. 인간의 신체는
빛이나 색에 의해 긴장과 이완 반응을 나타내기도 하고 색에 따라 체감시간
 개념이 있어 난색계열 환경에서 시간이 경과할 때 실제보다 2배 이상 빠르게 느껴지고
반면에 한색계열에서는 시간경과가 짧게 느껴진다. 이러한 현상을 활용해 장소나 목적에 맞는
 색채를 활용해 능률적이고 효율적인 공간연출을 하게 된다.
작업공간은 각 공간에 맞는 색을 연출하는 것은 업무 성격에 따라 달라지고
개인 성격, 기질, 업무 구성원 유형을 고려해 색을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휴식과 에너지를 충족시키는 인테리어는 현대의 삶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에 대처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치료 작용으로 색채를 배색한다.
매장 인테리어 컬러는 판매와 직결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다.
매장의 컬러는 새로운 타깃이나 컨셉트에 맞는 변화로 판매를 자극해 매출을 증대하는 효과를 유발한다. 그리고 매장마다 차별성이나 좋은 이미지를 통해 제품을 인식할 때 감정이입으로 색채를 활용한다. 이러한 색채조절을 통해 비주얼 머천다이징(VMD)에서 감성을 표현하는 공동언어인 색채를 통해 제시하면 컬러마케팅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Color & Food ; 미각을 자극하는 색채
‘눈으로 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미각에는 시각이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색과 식욕을 감소시키는 색을 구분해 다이어트를 할 때도
색채조절을 하게 된다. 식욕을 증진시키는 색과 감퇴시키는 색은 신선도와 숙성도에 따라
달라지며 신선하고 좋은 재료일수록 색은 선명하고 색이 강하다.
자연의 색채가 주는 영향력은 단지 시각적인 측면보다 실제 색상별로 신체에 미치는 성분이 있어서 음식의 색을 통해 우리 몸은 색을 흡수하게 된다. 인간은 음식을 통해 미각을 느끼는데 맛뿐만 아니라 후각과 시각을 동시에 자극하게 된다. 따라서 맛을 기억하고 음미하는 데는 본능적으로 향과 색으로 일차적으로 맛을 느낀 이후에 미각으로 느끼게 된다. 이러한 특징을 살려 음식 관련 점포의 사인을 디자인할 때 소비자로 하여금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색채 디자인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광고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단맛
달콤한 맛을 대표하는 것은 핑크색이다. 배스킨 라빈스나 던킨 도너츠의 공통적인 색을 보더라도 핑크, 오렌지색 등으로 페일(P), 브라이트(B) 계열인 R, YR 계열이 주를 이룬다.

● 신맛
새콤한 맛은 레몬이나 감귤류에서 느낄 수 있듯이 채도가 높은 노랑, 주황색이나 라임,
레몬처럼 노랑연두 계열로 신맛을 느끼게 된다.

● 매운맛
강한 매운맛은 빨강이 대표적이다. 특히 검은색과 함께 배색하면 더욱 강한 맛을 느끼게 된다.
겨자소스나 카레에서 느껴지는 진한 적갈색이나 황색 역시 매운맛을 표현할 수 있다
.

● 짠맛
소금을 연상하듯이 흰색이나 회색 계열 컬러가 미각적으로 짠맛을 연상하게 된다.

● 쓴맛
쑥이나 녹차에 느껴지는 녹색 계열에서는 쓴맛을 느끼게 되며 비교적 회색 기미가 있는
탁한 색에서 쓴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 고소한 맛
빵을 굽거나 구워진 음식을 보면 느껴지는 황갈색 계열로 베이지 계열에서 갈색 계열까지
곡물에서 느껴지는 색이다.

 

 

Color & Feel ; 촉감(觸感)에 따른 색채
만지지 않아도 느껴지는 촉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컬러 선택과 함께
소재를 선택할 때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기 때문이다. 감성에 따른 디자인에서 소재는 매우 중요하다. 부드러운 소재, 견고한 소재, 오래된 듯한 소재, 광택이 나는 소재, 가벼워 보이는 소재, 무게감이 느껴지는 소재 등 모든 것이 색을 통해 느껴지므로 소재와 색의 감성을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부드러움
솜처럼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을 주는 색은 고명도나 저채도 색상으로 온화하면서도

내추럴한 색상이다.

● 딱딱함
견고하고 딱딱한 촉감을 주는 색은 플라스틱이나 강철에서 느껴져는 무채색이나

명도가 낮은 색이다.

● 거침
꺼끌꺼끌하고 울퉁불퉁한 촉감은 나무껍질처럼 오래된 듯한 저명도와

저채도 색상과 명도차이를 통해 표현한다.

● 매끄러움
실크나 벨벳처럼 광택감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고채도와 고명도로 선명한

이미지가 효과적이다.

● 촉촉함
물기나 생명력을 느끼게 하는 연한 그린이나 아쿠아 블루 계열 색을 통해

촉촉하고 신선한 느낌을 표현한다.

● 메마름
지푸라기나 건초처럼 메마른 느낌은 풀기나 신선함이 없는 마른 나뭇잎의

 저채도 컬러로 표현하면 효과적이다.

 

 

Color & Sound ; 색으로 표현하는 소리
음향과 시각효과는 영상매체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분야이며 동시에 상호관련성으로 인해
매우 밀접하게 적용하고 있다. 영화나 뮤지컬 포스터 작업에서도 내용이 다이나믹한 것인지
정적인 것인지에 따라 색채를 다르게 적용한다. 최근에는 이벤트 분야가 활성화함에 따라 이에 따른
사인 디자인 역시 행사의 특징에 따라 음향효과와 함께 색을 조절해 활용하고 있다.

● 고음
찌르는 듯한 고음은 고채도, 고명도로 표현한다. 그 대표적인 색은 노랑, 연두, 주황계열로 동적이며 경쾌하고 화려한 배색이 대표적이다.

● 중음
높지도 낮지도 않은 편안한 음향은 중명도, 중채도로 표현한다. 부드럽고 편안한 색으로 은은하고 내추럴한 배색이 대표적이다

● 저음
가라앉은 저음은 저명도 색으로 무게감이 느껴진다. 고상하고 점잖은 배색 이미지가 대표적이다.(출처:사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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