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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나의 비전>

dia1242 2011. 1. 29. 16:11


2009년 10월 28일(수) 실시된 "스피치 경연대회"에서
고덕철 원우님이 대상을 차지하였습니다.

2010년 1월 20일 동문회관에서 거행된 SNP2기 수료식에서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되었습니다.

다음은 고덕철 원우님의 스피치경연대회 발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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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나의 비전>

안녕하십니까. 고덕철입니다.
SNP 2기에서 같이 공부하게 된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
“꿈이 사무치면 이루어진다”
저는 이 말을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어릴 적 꿈은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너무나 단순하였습니다.
시골에서 장남으로 태어나 휴일과 방학 때 농사일을 거드는 것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되면, 부모님과 같이 더운 여름 땡볕이나 비오는날에도 일하지 않고 학생들과 놀 수 있는 선생님이 좋아 보였던 것입니다.

철이 들어 20대초반 군 복무시절에는 공무원이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일반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던 제가 제대 후 무슨 일을 해야 할지가 그저 막막하기만 하였습니다.
가난한 농촌에 태어난 본인으로서는 공무원이 되는 길이 최선의 길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군 제대후 복학을 하여 대학을 졸업하고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끝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소방관이라는 직업은 공무원 중에서 가장 봉사하는 직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소방공무원 5년차 무렵 다시 검찰수사관이 되겠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당시 1989년도로 나이 27살, 혈기가 왕성한 시절로 막 결혼한 시기였습니다.
1년 후 반드시 검찰수사관이라는 될 것이라는 확신과 목표를 가지고 그곳에만 전념하였습니다.

사실, 공무원으로 근무를 하면서 옆 동료들, 그리고 상사들 눈치를 보며 공부를 하는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법률학을 전공하지 않아 생소한 과목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이 내가 살 길이라 생각하고 죽기 아니면 살기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야간 새벽 당직은 동료들 대신해서 도맡았습니다.
기억으로 영어시험 대비로 5권으로 되어 있는 맨투맨 책을 수십번 반복하여 몇페이지에 무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아마도 그 때 시험공부에 시간적인 분량은 고등학교 3년 과정을 모두 합친 양 만큼이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1년 후 원하던 검찰수사관 공채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수험번호 5014는 20년이 넘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한가지 목표, 즉 꿈을 가지고 전념한 결과였습니다.
합격자 발표자 명단에 이름과 수험번호(5014)가 서울신문에 나온 것을 보고 감격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삶 중에 가장 보람된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그 때 깨달았습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얼마전 저는 더 보람된 제2의 삶을 위해 꿈에서 바라고 어렵게 성취하였던 공직을 스스로 던져습니다. 의아해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열정과 도전정신이 없다면 아무도 그런 용기를 가지지 못할 것입니다.
재야 법조인으로서 더 보람되고 여유있는 삶을 위해서입니다.

사실, 공직을 버리고 난 후 몇 달간은 갈등도 많이 했습니다.
과연 잘 한 결정인지....걱정으로 잠에서 깰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주 행복하고 잘한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공직에 있을 때 하지 못했던 일을 할 수 있고, 범죄자와 연루된 사람이 아닌 더 좋은 사람, SNP 동기생들처럼 더 훌륭한 분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적인 여유도 많이 생겼습니다.

올해 50살이 된 저에게 또 하나의 꿈이 있습니다.
내년에 6월 2일에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여 의회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그 꿈도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을 확신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바라는 꿈의 대부분을 이루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엇그제 10월 26일에는 제가 살고 있는 동에서 지방선거에서 출마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많은 지역 주민원로들과 국회의원, 현역 구의원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습니다. 많은 성원과 격려를 받아 큰 힘이 생겼습니다.

SNP2기 동기생 여러분!
한 가지 목표와 꿈을 가지고 어제보다 오늘을 더 보람있게 살아간다면 행운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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